4년전 어느 날 버스를 타고 앉아서 책을 읽는데 왠지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.

당시에 눈에 비문증도 동반되었지요. 가만히 서서 사물을 응시하면 흔들흔들하는 느낌입니다. 원근감이 떨어지고요. 움직이면 덜한데 가만히 있을 때 흔들리는 느낌이 강합니다.

어지러움이 심하면 머리, 얼굴 쪽으로 열감이 있어 얼굴이 푸석푸석합니다.

365일 맑은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도 있습니다. 코가 맹맹한 느낌이 늘 있지요. 눈물이 끈적거리는 느낌이라 자주 눈을 비비는 편입니다. 후비루 증상이 멎는 날이 가끔 있는데 이런 날은 덜 어지럽습니다. 이런 날은 무게중심이 하체로 쏠려 안정감이 있습니다.

긴장을 많이 하면 더 어지럽습니다. 식은땀도 나고요.

저는 약 20년 전 교통사고로 우측 머리를 부딛힌 후 귀로 피가 나왔습니다.

그 뒤로 귀가 먹먹한 느낌이어서 코를 막고 바람을 세게 불어내면 귀가 뚤리는 느낌이어 이런 행동을 많이 한 후 고주파 13Khz부근의 이명이 강하게 쒜~~하면서 늘 들립니다. 피곤할 때는 이명이 더 커지죠. 비염증상은 약 6년전부터 생겼구요. 어지럼증은 약 4년되었습니다. 어깨, 목근육이 자주 뭉치는 편입니다.

이비인후과, 신경과,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았으나 크게 호전되지는 않아 심할 경우에만 신경과를 내원하여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.

혹시 제 경우가 외림프누공이 아닌지 궁금합니다. 여러 치료를 받아보았지만 피곤하거나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편입니다.

어지럼증을 치료하고 싶습니다.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